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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정보

임종 전 준비사항

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준비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준비 과정이 힘든 시간일 수 있어도 아무것도 모른 채 맞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장례식장을 두세 곳 정해 두십시오

한 곳만 생각하고 계시다가 막상 그 장례식장에 빈소가 없어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는 평형대의 빈소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니, 대안을 미리 두세 곳 생각해 두십시오. 고르실 때는 아래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 조문객 규모 — 빈소는 보통 평형으로 나뉘고, 시설사용료가 여기서 갈립니다
  • 거리 — 유족이 3일간 머무는 곳입니다. 조문객 동선보다 유족 동선을 먼저 보십시오
  • 안치실과 접객실 상황 — 성수기에는 안치만 가능하고 빈소는 대기인 경우가 있습니다
  • 주차 — 조문객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입니다
  • 장지·화장장과의 거리 — 3일차 아침 일정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십시오

잘 나온 사진을 한 장 챙겨 두셨다가 장례 발생 시 장례식장에 맡기면 제작해 드립니다. 장례식장 협력 사진관이 영정만 전문으로 다루기 때문에 결과가 더 낫습니다. 급하게 찾다 보면 결국 화질이 낮은 단체사진을 오려 쓰게 됩니다.

  • 얼굴이 정면에 가깝고 초점이 맞은 사진
  •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면 캡처가 아닌 원본 파일
  • 너무 오래된 사진보다 최근 모습 — 조문객이 기억하는 얼굴입니다
  • 복장은 보정으로 바꿀 수 있으니 표정을 우선하십시오

고인의 인적사항과 서류를 확인해 두십시오

화장 예약에는 성함·주민등록번호·주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나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화장 예약과 진단서 발급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록기준지(옛 본적)도 사망신고 때 필요하니 함께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모실 곳을 미리 알아보십시오

시간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장지를 미리 보십시오. 납골당·수목장·자연장 등 안치 형태를 가족과 상의하고 답사까지 해두시면 좋습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조문을 받으면서 장지까지 알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보실 때는 사용료뿐 아니라 계약 기간과 기간 만료 후 연장·재계약 조건까지 물어보십시오. 대개 여기서 총비용이 갈립니다.

사망 장소에 따라 첫 조치가 다릅니다

병원에서 임종하시면 병원이 안치와 서류를 안내하므로 절차가 비교적 단순합니다. 문제는 병원 밖입니다. 자택이나 요양원에서 임종하신 경우 사망을 확인해 줄 의사가 필요하고, 의사 연결이 어렵다면 112 또는 119에 신고해 경찰의 확인을 받는 것이 표준 절차입니다. 이때 임의로 고인을 옮기지 마십시오. 확인 절차가 끝나야 장례식장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 병원 임종 — 사망진단서 발급 → 안치 → 빈소
  • 자택·요양원 임종 — 사망 확인(의사 방문 또는 112·119) → 검안 → 이송
  • 사고·병원 밖 사망 — 경찰 확인 절차가 먼저입니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 어느 경우든 고인의 상태나 위치를 유족이 임의로 바꾸지 마십시오

연명의료에 대한 뜻을 확인해 두십시오

연명의료를 계속할지 말지는 결국 가족이 판단하게 됩니다. 본인의 뜻이 문서로 남아 있으면 가족이 그 짐을 나눠 지지 않아도 됩니다. 19세 이상이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등록기관에서 설명을 듣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습니다. 등록기관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누리집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의사도 같은 문서에서 밝힐 수 있습니다.

비용이 어떻게 나뉘는지 알아두십시오

장례비용은 하나가 아니라 세 갈래로 나옵니다. 이걸 모르고 계시면 나중에 "왜 또 결제하느냐"는 오해가 생깁니다. 미리 구조만 알아두셔도 3일간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 상조 — 장례용품과 인력(장례지도사·도우미)입니다. 저희는 후불제라 미리 내시는 돈이 없습니다
  • 장례식장 — 빈소 시설사용료, 안치료, 음식·접객 비용입니다. 장례식장에 직접 결제합니다
  • 장지 — 봉안당·수목장·자연장·묘지 사용료입니다. 장지 운영기관에 직접 결제합니다
  • 이 밖에 화장장 사용료(지역 주민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가 붙습니다

가족과 미리 이야기해 두십시오

막상 그날이 오면 결정할 일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미리 정해 두면 3일 동안 다투지 않아도 됩니다.

  • 상주는 누가 서고, 결정은 누가 할지
  • 종교의식을 올릴지, 올린다면 어느 형식으로 할지
  • 부고를 어디까지 알릴지 — 회사·동창·이웃까지인지 가족까지인지
  • 조의금은 누가 관리하고 어떻게 정산할지
  • 매장인지 화장인지 — 이것만 정해져 있어도 절반은 정리됩니다

연락처를 확인해 두십시오

임종 시 연락할 장례식장이나 상조 전화번호를 미리 저장해 두십시오. 저희는 24시간 받습니다. 급할 때 검색해서 아무 곳이나 부르면, 그 상황에서 비교하고 판단할 여유가 없습니다.

자주 묻는 것

아직 임종이 임박하지 않았는데 상담해도 됩니까?

됩니다. 오히려 그때가 가장 좋습니다. 상담했다고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니고, 미리 무엇이 필요한지 들어두시면 그날 판단이 훨씬 빨라집니다.

미리 가입하거나 매달 내야 하는 돈이 있습니까?

저희는 후불제입니다. 가입비도, 월 납입금도 없습니다. 장례를 치른 뒤에 실제 사용한 만큼 정산합니다.

영정사진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장례식장 협력 사진관에서 제작해 드립니다. 다만 원본 화질이 낮으면 결과도 한계가 있으니, 가능하면 스마트폰 원본 파일을 한 장 찾아 두십시오.

수의나 관은 미리 사 두는 게 좋습니까?

권하지 않습니다. 보관도 어렵고, 실제 장례 때 필요한 구성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하실 일은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장소·서류·뜻을 정해 두는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곁에서 함께해 주십시오. 그리고 손을 꼭 잡아 드리십시오.

공공상조와 유토피아가 예(禮)와 정성(精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미리 알아두시려는 상담도 받습니다. 상담했다고 해서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